
냉각 방식을 자동 조절하는 냉장고, 흡입력을 상황에 맞춰 조정하는 청소기 등 AI 가전 기술이 사용자의 경험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을 공개하며,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사용자 맞춤형 홈(home)이라는 전략적 전환을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혼 전략의 비전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Easy to Use), 사용자를 돌보며(Care),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Saving) AI 가전 솔루션'을 제시했다. 비전 구현을 위해서는 '스마트싱스', '녹스', '빅스비'라는 세 가지 기술 축을 기반으로 한 통합형 AI 홈 전략을 내세웠다.
우선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의 IoT(사물인터넷) 통합 플랫폼으로, 다양한 스마트 가전과 기기를 연결해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녹스는 자체 보안 솔루션이며, 빅스비는 AI 음성 비서다.
한층 더 진화한 스마트싱스는 별도 허브 없이 스크린 가전만으로 4600여개의 IoT 기기를 연결·제어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에만 스마트 허브가 탑재됐으나, 올해부터는 일반 냉장고, 세탁기, 오븐 등으로 확대 적용한다.
그간 모바일 기기를 보호해 오던 녹스는 올해부터 와이파이가 탑재된 모든 가전에 블록체인 기반의 '녹스 매트릭스' 형태로 적용된다. 이 기술은 연결된 기기들이 서로의 보안 상태를 상시 점검하고, 외부 위협이 감지되면 해당 기기의 연결을 차단하거나 즉시 경고를 보내는 방식이다. 사용자들은 보안 상태를 가전 화면을 통해 집 안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비밀번호와 인증 정보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는 별도 하드웨어 칩에 저장하는 '녹스 볼트' 기술은 올해부터 스크린 탑재 가전과 로봇청소기 등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향후에는 양자컴퓨팅 기반 공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양자 내성 암호' 기술도 도입할 계획이다.
삼성의 이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냉장고, 세탁·건조기, 청소기, 오븐, 인덕션, 식기세척기, 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의 AI 기능을 강화했다.
문종승 가전사업부 개발팀장은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혁신을 넘어 기기 간 연결과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를 이해하고 돌보며 문제를 해결해 주는 AI 홈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삶을 혁신하는 제품·서비스를 지속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을 공개하며,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사용자 맞춤형 홈(home)이라는 전략적 전환을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혼 전략의 비전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Easy to Use), 사용자를 돌보며(Care),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Saving) AI 가전 솔루션'을 제시했다. 비전 구현을 위해서는 '스마트싱스', '녹스', '빅스비'라는 세 가지 기술 축을 기반으로 한 통합형 AI 홈 전략을 내세웠다.
우선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의 IoT(사물인터넷) 통합 플랫폼으로, 다양한 스마트 가전과 기기를 연결해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녹스는 자체 보안 솔루션이며, 빅스비는 AI 음성 비서다.
한층 더 진화한 스마트싱스는 별도 허브 없이 스크린 가전만으로 4600여개의 IoT 기기를 연결·제어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에만 스마트 허브가 탑재됐으나, 올해부터는 일반 냉장고, 세탁기, 오븐 등으로 확대 적용한다.
그간 모바일 기기를 보호해 오던 녹스는 올해부터 와이파이가 탑재된 모든 가전에 블록체인 기반의 '녹스 매트릭스' 형태로 적용된다. 이 기술은 연결된 기기들이 서로의 보안 상태를 상시 점검하고, 외부 위협이 감지되면 해당 기기의 연결을 차단하거나 즉시 경고를 보내는 방식이다. 사용자들은 보안 상태를 가전 화면을 통해 집 안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비밀번호와 인증 정보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는 별도 하드웨어 칩에 저장하는 '녹스 볼트' 기술은 올해부터 스크린 탑재 가전과 로봇청소기 등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향후에는 양자컴퓨팅 기반 공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양자 내성 암호' 기술도 도입할 계획이다.
삼성의 이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냉장고, 세탁·건조기, 청소기, 오븐, 인덕션, 식기세척기, 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의 AI 기능을 강화했다.
문종승 가전사업부 개발팀장은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혁신을 넘어 기기 간 연결과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를 이해하고 돌보며 문제를 해결해 주는 AI 홈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삶을 혁신하는 제품·서비스를 지속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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