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구아이앤씨, SKT 계열 3개사 인수 완료..."AI 혁신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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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5-04-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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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컴즈·엠앤서비스 이어 에프앤유 대주주 변경

  • 글로벌 아웃소싱 사업 확장 기대

  • AI·IT 기술 적극 도입도

캡션에 주요 멘트 한 줄 부탁드립니다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인터뷰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사진=유대길 기자]
삼구아이앤씨가 SK텔레콤(SKT) 자회사 및 손자회사 3곳에 대한 인수를 최종 마무리했다. 삼구아이앤씨는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1위 아웃소싱 기업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에프앤유(F&U)신용정보의 대주주가 삼구아이앤씨로 변경됐다. 삼구아이앤씨는 앞서 다른 자회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와 손자회사인 복지 플랫폼 기업 SK엠앤서비스의 경영권 인수도 완료한 바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과거 싸이월드를 중심으로 성장했고 현재는 네이트와 네이트온 등 포탈과 메신저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에프앤유신용정보는 SKT의 미납 통신비 채권 추심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다.

SK엠앤서비스는 복지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임직원 대상 복지 서비스 플랫폼인 '베네피아'를 운영 중이다. 기업 복지, 보험·상조, e러닝 관련 다양한 아웃소싱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 완료로 SK커뮤니케이션즈는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로 사명을 변경했고, SK엠앤서비스는 엠앤서비스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에프앤유신용정보는 사명 변경 없이 기존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구아이앤씨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아웃소싱 사업에서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며 인공지능(AI)·IT 기술과 아웃소싱 사업을 결합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 삼구아이앤씨는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이 지난 1968년 창업한 국내 1위 선진종합아웃소싱 기업이다. 현재 5만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지난해 연결기준 2조3000억원에 달한다.

삼구아이앤씨 관계자는 "SK커뮤니케이션즈, 에프앤유신용정보, SK엠앤서비스 등 3사가 보유한 업계 전문성과 역량을 토대로 각각의 사업 경쟁력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지난 60여년간 쌓아온 B2B(기업 간 거래) 시장 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내 지배력과 경쟁우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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