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진공에 따르면 지원규모는 기업당 최대 10억원 한도로 대출기간은 5년(거치기간 2년 이내)이다. 중진공은 산불 피해 기업들의 정책자금 이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금리를 기존 1.9%에서 1.5%로 인하하고 기존 대출금의 상환유예, 만기연장 등을 각각 지원한다.
지원 대상 중소벤처기업은 관할 지자체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재해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 받아 중진공에 제출하면 된다.
재해자금의 경우, 일반 정책자금과 달리 온라인 신청 접수는 생략 가능하며, 앰뷸런스맨의 현장평가를 통해 5일 이내 지원 여부 결정 등을 빠르게 진행된다.
김일호 기업금융이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중진공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재해자금 지원이 피해기업들의 경영 정상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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