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0분 이수페타시스는 전일 대비 7.50%(2150원) 오른 3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전날 장 마감 후 유상증자 신주(보통주) 발행가액을 주당 2만78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약 2825억원이다. 지난해 11월 유상증자 규모를 5500억원으로 발표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증자 규모와 조건을 대폭 수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수페타시스는 지난해 11월 이차전지용 탄소나노튜브(CNT) 제조업체 제이오 인수와 생산설비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5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다. 그러나 올해 1월 제이오 인수를 철회하면서 자금 조달 목적을 시설 투자로 단일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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