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은행은 재생에너지 전환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필리핀에 8억 달러(약 1182억 엔)의 융자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클린 에너지 기술 도입 확대, 전력시장의 안전보장과 유연성, 경쟁 강화, 물 관리 개선 등 필리핀 정부의 정책개혁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융자를 통해 필리핀의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기후변동에 대한 대처 강화 등을 도모한다. ◇전원구성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을 2023년 기준 30%에서 2027년까지 42%로 확대 ◇새로운 해상풍력발전 용량 100만kW 확보 ◇에너지 효율 개선책 실시에 따른 연 500만kW 절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세계은행은 필리핀이 수입 에너지 의존의 확대와 높은 전기요금, 빈발하는 자연재해와 같은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하며, 필리핀 내 재생에너지 개발에 주력하는 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 이용 효율화, 클린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발전 비용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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