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터스는 8일(현지시간) 2025 마스터스 1라운드와 2라운드 조 편성을 공개했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95명이 출전한다. 95명은 32개 조로 나뉜다. 한 조는 두 명이 출발한다.
95명 중 한국 선수는 3명(김주형, 안병훈, 임성재)이다.
메이저 첫 승이자, 통산 4번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일정 우승에 도전하는 김주형은 1라운드와 2라운드 미국의 조던 스피스, 잉글랜드의 티를 해튼과 한 조를 이뤘다.
스피스는 메이저 우승자다. 2015년 마스터스 등 3개 대회(US 오픈,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투어 통산 14번째이자, 4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세 선수는 1라운드가 진행되는 10일 오전 10시 37분 티샷을 날린다. 2라운드 출발 시간은 오후 1시 34분이다.
임성재는 미국의 브룩스 켑카, 러셀 헨리와 한 조다. LIV 골프에서 뛰고 있는 켑카는 메이저 사냥꾼으로 유명하다. PGA 챔피언십 3승, US 오픈 2승을 보유했다. 이들은 1라운드 오후 12시 50분, 2라운드 오전 9시 36분에 출발한다.
안병훈 조도 만만치 않다. 2018년 마스터스 우승자인 미국의 패트릭 리드가 버티고 섰다. 리드 역시 LIV 골프 소속이다. 다른 한 선수는 미국의 맥스 그레이서먼이다. 1라운드 출발 시간은 오전 9시 25분, 2라운드는 오후 12시 33분이다.
디펜딩 챔피언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는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 스페인 아마추어 호세 루이스 바예스터스와 한 조다. 마스터스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리는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는 인도계 미국인인 악샤이 바티아, 스웨덴 신성 루드빅 오베리와 한 조로 퍼즐 맞추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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