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힘 소속 유 시장은 9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유 시장은 기자회견 이후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 사이 자신의 경쟁력에 대해 "우리가 싸워야 할 적을 대상으로 출전할 때 완전히 무력화시킬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만약 상대 후보가 현재로서 유력한 후보자가 나온다면 완승할 수 있다"며 "명백하게 대비된다는 점은 이미 확인된 바"라면서 "화려한 언행, 멋진 공약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살아왔는가, 그 사람이 살아온 길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짓, 위선, 선동, 가식으로 살아온 사람이 있다면 진실과 정의를 보며 살아온 것에 비해 대비가 될 것"이라며 "완승과 완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번 선거가 대통령 탄핵으로 비롯된 것이며 헌재 파면에 대해 승복하냐는 질문에는 "판결에 존중하고 승복해야 미래가 있다"며 "승복할 뿐 아니라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느냐에 대해 정치권에선 처절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영의 논리에 갇혀 있어선 안된다"며 "정의의 광장으로 나와야 하며 우리의 미래가 그로부터 새로 시작돼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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