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북평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사랑의 팥죽 나눔 봉사 실시

  • 300여 명의 어르신에게 따뜻한 팥죽을 나누며 이웃 사랑 실천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경북권 치안 현장점검 시행

  • 박홍식 강릉해양경찰서장, 안전사고 예방 현장 점검

  • 묵호 노인종합복지관, 노인학대 예방 이동 상담 진행

동해시 북평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사랑의 팥죽 나눔 봉사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 북평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와 장계옥 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사랑의 팥죽 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 북평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9일 장계옥 위원장과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어르신과 취약계층 300여 명에게 사랑의 팥죽을 나누는 봉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봉사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매월 4회씩 진행되고 있다.
 
사랑의 팥죽을 나누는 봉사 행사를 위해 회원들은 지난주에 모여 미리 새알을 빚는 등 정성껏 준비하였으며, 이날 300인분의 팥죽을 직접 삶아 제공했다.
 
동해시 북평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사랑의 팥죽 나눔 봉사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 북평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사랑의 팥죽 나눔 봉사. [사진=이동원 기자]

봉사에 필요한 예산은 처음에는 장계옥 위원장이 개인 돈으로 마련했지만, 최근 재료비 인상으로 인해 북평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여(적전 동장 윤성규 때부터 연간 600만 원의 지원을 받는 상황)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행사 당일, 불편한 거동으로 인해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북평동행정복지센터의 행복드림냉장고와 함께 경로당에 따뜻한 팥죽을 배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날 한 어르신은 “매번 사랑의 팥죽 나눔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며 “나이 많은 우리를 위해 봉사를 해 주시는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장계옥 위원장은 “이번 봉사에 참여해 주신 회원들과 지역 주민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액운이 사라지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의 팥죽 나눔 봉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경북권 치안 현장점검 시행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현장부서 근무자들의 업무 환경 및 처우 개선을 위해 9일 경북권 치안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성종 청장은 최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경북 울진 해안 지역으로 확산하던 중, 악천후 속에서도 방파제에 고립된 100여 명을 안전하게 구조한 강구·축산 파출소 및 구조대의 근무자들을 방문하여 노고를 격려했다.
 
또, 영덕 화재 현장에서 해양경찰과 협력해 다수의 인명을 구조한 영덕 해양 재난구조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김 청장은 현장 근무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설 및 장비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여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3일 속초해양경찰서를 방문한 이후 이번 울진해양경찰서 방문에서는 근무 환경이 열악한 소형 함정과 노후한 파출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김성종 청장은 "현장 근무자들과 해양 재난구조대의 헌신적인 구조활동 덕분에 많은 인명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동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홍식 강릉해양경찰서장, 안전사고 예방 현장 점검
박홍식 서장가운데이 강릉파출소 금진 출장소를 방문하여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강릉해경
박홍식 서장(가운데)이 강릉파출소 금진 출장소를 방문하여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강릉해경]

강릉해양경찰서는 강릉 남부권 해역(정동진~옥계)을 찾아 연안 안전사고 예방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의견을 청취했다고 9일 밝혔다.
 
강릉 해경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행락 철 앞두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중요한 활동으로, 특히 정동 해변 일대의 안전사고 다발 구역과 옥계항의 취약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박홍식 서장은 안전 시설물 관리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안전 위험 요소를 해소하여 연안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선제적인 해양 사고 예방이 중요하다”며 “빈틈없는 현장점검을 통한 선제적 치안 활동 전개로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릉파출소 금진 출장소를 방문하여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묵호 노인종합복지관, 노인학대 예방 이동 상담 진행
묵호 노인종합복지관이 노인학대 및 인권 상담과 홍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묵호 노인종합복지관
묵호 노인종합복지관이 노인학대 및 인권 상담과 홍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묵호 노인종합복지관]

묵호 노인종합복지관은 9일 노인학대 및 인권 상담과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 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진행된 '찾아오는 이동 상담’으로, 노인학대 실태를 알리고 전문 기관의 역할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상담은 정서적 지지와 함께 어르신들의 대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상담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차별받고 함부로 대하는 것에 속상해했는데 상담을 받고 나니 마음이 후련해졌다”며 “이제 어떻게 대처할지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년에 발표된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신고된 전체 신고 건수는 2만 1936건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으며, 상담 건수는 22만 5589회로 나타났다. 특히 학대 상담은 16만 9423회로 6.3% 증가했으며, 일반 상담은 5만 6666회로 26.3%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들이 학대의 위험에 더욱 노출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혜숙 팀장은 “노인학대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노인의 권익 증진을 이루고, 사회적 인식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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