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최재석 강원특별자치도 의원, 석회석 폐광산 지역 지원 조례안 심의 통과

  •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경제 활성화 기대

  • 삼척시, 제60회 강원 특별 자치도민체육대회 일정 변경

  • 속초시, 전 직원 총출동… 2026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 2000억 원 설정

  • 동해시, 재해 구호 나눔터 신축 추진

강원특별자치도 의회 최재석 의원국민의힘 동해 1 사진이동원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의회 최재석 의원(국민의힘, 동해 1). [사진=이동원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의회 최재석 의원(국민의힘, 동해 1)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석회석 폐광산 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9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경제 산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전국 최초로 석회석 폐광산 지역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최재석 의원은 조례안 제안 배경에 대해 “석회석 폐광산이 위치한 지역 주민들은 광물 채굴로 인한 환경 문제로 고통받고 있으며, 폐광으로 인해 일자리 감소와 인구 유출, 고령화가 심화할 우려가 있다”고 밝히며 조례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조례안은 민간이 주도하는 석회석 산업의 법적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을 환기하며 환경 복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제공하고자 한다.
 
주요 내용은 도지사의 책무와 실태 조사, 추진 사업 및 협력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되어 있다. 최 의원은 조례안이 석회석 폐광산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4월 15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후 시행될 예정이다.
 
삼척시, 제60회 강원 특별 자치도민체육대회 일정 변경
삼척시 제60회 강원 특별 자치도민체육대회 마스코트 사진이동원 기자
삼척시 제60회 강원 특별 자치도민체육대회 마스코트. [사진=이동원 기자]

삼척시는 오는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제60회 강원 특별 자치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원래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번 대회는 대통령 선거일이 6월 3일로 확정됨에 따라 일정 변경이 불가피했다.
 
이번 결정은 도 체육회와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대회 기간 사전 투표와 본 투표가 실시되고, 종목별 경기장 시설들이 선거 투·개표소로 사용될 예정이어서 정상적인 대회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한편, 제18회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 생활체육 대회는 예정대로 5월 19일부터 5월 21일까지 삼척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동훈 도민 체전준비단장은 “대회 일정 변경으로 준비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남은 기간 동안 두 대회의 철저한 준비로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속초시, 전 직원 총출동… 2026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 2000억 원 설정
속초시가 전 직원 총출동해 2026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 2000억 원을 설정하고 있다 사진속초시
속초시가 전 직원 총출동해 2026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 2000억 원을 설정하고 있다. [사진=속초시]

속초시는 2026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2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9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국비 확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국비 전략 지원관인 김종락 기재부 서기관을 초청하여 ‘정부예산의 이해 및 국비 확보 대응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국가 재정제도와 정부예산 심사 과정, 단계별 국비 확보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루었고, 특히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맞춤형 설명을 통해 국비 확보 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전달해 직원들의 이해를 높였다.
 
본 설명회는 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 과정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 절차와 전략, 노하우를 공유했다.
 
속초시는 지난 7일 국·도비 예산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연속적인 설명회를 통해 국비 확보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직원들이 함께 협력하는 방침을 세웠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국비 확보와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모든 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모든 공직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동해시, 재해 구호 나눔터 신축 추진
동해시 재해 구호 나눔터 조감도 사진동해시
동해시 재해 구호 나눔터 조감도. [사진=동해시]

동해시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 활동을 위해 ‘재해구호 나눔터’의 신축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의 재해 구호 창고는 좁은 진입로와 제습 설비 부족으로 인해 운영에 비효율성이 컸고, 노후화된 시설의 개선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신축될 재해 구호 나눔터에는 총 11억 5천만 원이 투자되며, 천곡동 91-12번지에 지상 1층, 연면적 396㎡ 규모로 단층형 건물이 설계된다. 긴급 상황 시 분 단위 대응이 요구되는 점을 반영하여 물류 동선과 상하차 작업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구성된다.
 
건물 전면에는 넓은 마당이 조성되어 차량의 원활한 진출입이 가능하며, 이는 대량의 구호물자 상하차에 도움을 주려는 설계이다. 이 건물은 평상시에는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신속한 구호물자 분배가 가능해 실질적인 대응 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외벽에는 ‘동해시 재해 구호 나눔터’라는 명칭이 부착되어 시민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재난 대응 거점으로서의 상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명칭은 ‘나눔’의 가치와 ‘대응’의 역할을 함께 담고 있어 단순한 창고 기능을 넘어서는 복합 공간의 의미를 지닌다.
 
재해 구호 나눔터는 지난 3월 말 착공되어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건축이 완료되면 12월 중에 기존 창고에서 보관 중인 구호물자를 이관할 계획이다.
 
조훈석 복지과장은 “새롭게 조성 중인 재해 구호 나눔터는 물품의 안전한 보관뿐 아니라 신속한 지원이 가능한 체계로 조성되고 있다”며 “재난 발생 시 시민의 불안을 최소화하고 초기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재민 구호 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구축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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