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2028 LA 올림픽 골프 부문 혼성 경기 추가를 발표했다.
키트 맥코넬 IOC 스포츠 이사는 기자회견에서 "혼성 종목은 양성평등의 진정한 구현이다. 남자와 여자가 같은 팀으로, 같은 경기장에서, 국가를 위해 경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맥코넬 IOC 스포츠 이사는 "우리는 혼성 종목의 진정한 성공을 목격했다. 참가 선수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골프 부문 금메달은 모두 3개가 됐다. 종전에는 남자 개인전과 여자 개인전만 있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체조 혼성 경기(4X400m·4X100m)도 발표됐다.
올림픽에서는 드문 일이지만, 프로 무대에서는 혼성 경기가 활발하다.
골프는 2023년부터 개최된 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이 있다. 출전 선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 16명씩 총 32명이다.
체조는 남녀 혼성인 DTB 포칼 혼성 컵이다.
한편, IOC는 이날 이사회에서 올림픽 추가 종목 참가 팀과 선수 수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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