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대행은 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상호관세 발효에 대해 "걱정이다"라고 심경을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게임 이론에서도 개별 플레이어들이 이기적인 선택을 반복하면 당장은 이익을 볼 것 같지만 결국은 모두가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최선의 방식은 차분하게 상대방과 소통하면서 서로의 이익을 모두 보장받을 수 있는 길을 끈질기게 찾아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자유무역이 죽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어떻게 그렇게 낙관하느냐고 묻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분들에게 저는 ‘낙관의 힘’ 없이 어떤 문제를 풀 수 있겠느냐고 되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대행은 "앞으로 길고 어려운 협상이 남아 있다"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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