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1분기 재정 232.6조원 신속집행"…상반기 목표 60% 수준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 사진기획재정부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 [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1분기 232조6000억원 규모의 신속집행을 완료했다.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목표치의 60% 수준이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관계 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추진현황과 향후 집행관리 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는 역대 최고 수준의 상반기 신속집행(중앙재정 67%) 목표를 세웠다"며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주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집행 현장을 점검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1분기 재정·공공기관·민간투자 집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4조2000억원 늘어난 232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390조3000억원)의 59.6%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재정(중앙·지방·지방교육 등)은 목표치(349조9000억원)의 60.5%(211조7000억원), 공공기관(37조6000억원)은 51.9%(19조5000억원), 민간투자(2조8000억원)는 50.0%(1조4000억원)다.

김 차관은 "내수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며 "국민체감도가 높은 핵심민생·경기진작 사업도 1분기 집행 목표(40%)를 초과 달성한 45.9%"라고 설명했다.

또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신속 집행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이라며 "1분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상반기 집행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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