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원총회 연설문 초안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통령 탄핵 정국 속 극렬한 진영 갈등으로 나라가 두 동강이 나고 트럼프 관세 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에 빠져, 안팎으로 위기인 대한민국을 걱정하며 홍 시장은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30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을 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지난 1000일 간 시정 전 분야에 걸쳐 단행한 ‘대구혁신 100+1’ 성과는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공 기관 통폐합 조례, 어르신 무임 교통 지원 조례 등 수많은 정책의 법적 근거를 뒷받침하고, 대구경북통합의 압도적 찬성 등은 물론, TK신공항, 달빛철도, 맑은물 하이웨이 등 대구의 핵심 현안마다 늘 열정적으로 함께한 시의회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르헨티나처럼 경제 부국이었던 남미의 국가들이 포퓰리즘과 정치 혼란으로 중진국으로 전락한 사실이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도 이제 경각심을 가져야 하며, 앞으로 우리는 ‘국민통합’의 시대정신으로 더욱 경제가 발전된 ‘선진대국시대’ 를 열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의 핵심 현안을 더 챙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43년 공직 인생의 마지막 소임으로 선진대국시대(先進大國時代), 위대한 대한민국(Great Korea)을 만드는데 모든 걸 바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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