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선을 앞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후 경북 영덕군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현장을 살펴봤다.
이번 산불은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에서 약 4만5000ha를 태우며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초래했다.
이날 현장을 둘러본 안 의원은 "산불로 폐허가 된 마을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조속히 추경을 편성해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지고,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이번 산불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의 국가적 재난이다"며 "산불 감지와 예측은 이제 AI와 위성기술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조기 감지, 실시간 위치 파악,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첨단 재난관리 시스템을 국가가 주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지난 8일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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