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스타 NOW] '준우승 2회' 로즈, 첫날 독주…매킬로이는 통한의 더블 보기

  • 2025 마스터스 토너먼트 1R

  • 英 저스틴 로즈, 7언더파 독주

  • 셰플러·오베리·코너스, 3타 차 추격

  • 매킬로이는 더블 보기 2회로 20위밖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5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 18번 홀 그린에서 모자를 벗어 화답하고 있다 사진마스터스 토너먼트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5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 18번 홀 그린에서 모자를 벗어 화답하고 있다. [사진=마스터스 토너먼트]
마스터스 토너먼트 준우승 2회를 기록한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가 첫날 7타를 줄이며 첫 우승에 도전한다.

로즈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89회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이하 4언더파 68타), 스웨덴의 루드빅 오베리, 캐나다의 코레이 코너스 등을 3타 차로 누르고 선두에 올랐다.

로즈는 첫 세 홀 버디를 기록했다. 8번 홀부터 10번 홀까지 세 홀에서도 줄버디를 잡았다.

15번 홀, 16번 홀 버디 2개를 추가하며 보기 없이 총 8개의 버디를 낚았다.

마스터스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은 63타다. 1986년 짐바브웨의 닉 프라이스와 1996년 호주의 그레그 노먼이 기록했다.

한 타를 더 줄이면 프라이스, 노먼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지만, 18번 홀 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했다. 마지막 홀에서 오점을 남겨 7언더파로 홀 아웃했다.

로즈의 첫 마스터스 우승 도전이다. 로즈는 2015년과 2017년 준우승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공동 2위와 3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17년에는 공동 4위, 공동 6위였다가 공동 2위로 아쉬움을 삼켰다.

로즈는 "최종 4라운드에서 최후의 1인이 되는 것이 목표다. 2회 기록한 준우승 모두 아쉬웠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만큼 충분히 잘 쳤다. 가끔 행운이 따라주는 것도 큰 차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로즈보다 우승이 간절한 매킬로이는 더블 보기 2회에 발목이 잡혔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연도에 상관없이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매킬로이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다가, 15번 홀과 17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다. 선두인 로즈와는 7타 차가 났다.

로즈와 3타 차인 2위 그룹(4언더파 68타)에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 스웨덴 신성 루드빅 오베리, 캐나다의 코레이 코너스가 자리했다. 셰플러는 3번째 우승이자,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오베리와 코너스는 첫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 3명이 출전했다.

임성재는 1언더파 71타 공동 11위, 김주형은 1오버파 73타 공동 37위, 안병훈은 2오버파 74타 공동 51위로 하루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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