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최대 가전업체 TCL이 인수한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의 매각대금이 2조2000억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예상보다 2000억원 규모가 커졌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8.5세대 LCD 공장의 최종 매각대금은 2조2466억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월 광저우 대형 LCD 패널 및 모듈 공장 지분을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CSOT(차이나스타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예상 매각 대금은 2조256억원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확보된 대금을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연구개발, 운영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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