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 홍태용 시장이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과 지역복지 정책의 혁신적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2025 지방자치복지대상’을 수상했다.
김해시는 지난 11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제19회 사회복지사의 날을 맞아 주관한 시상식에서 홍 시장이 이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복지대상’은 지방정부 차원의 사회복지사 지위 향상과 복지정책 발전에 기여한 자치단체장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상이다.
홍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복지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사회복지사 자격수당 신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호봉제 도입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추가 지원 등을 단행하며 보수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또한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과 민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힐링 워크숍 △사회복지 유공자 포상 △사회복지사처우개선위원회 운영 등 민관 협력기반의 복지행정을 지속 확대해 왔다.
홍 시장의 이번 수상은 김해시가 ‘복지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장수용 경남사회복지사협회장은 “이번 수상은 홍 시장과 김해시가 복지 종사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김해시가 전국의 복지행정 모범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회복지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복지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따뜻한 돌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복지행정을 실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시는 김해시사회복지사협회, 김해시사회복지협의회, 김해시복지재단 등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노인, 장애인, 여성, 아동, 다문화가정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 확대와 함께 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총사업비 127억 투입...친환경 공법 적용해 수질·악취 개선 기대

김해시가 하수처리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환경 보호 강화를 위한 선제 조치로 생림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총사업비 127억원을 투입해 생림면 일원 하수처리시설의 처리 용량을 기존 하루 1100톤에서 1700톤으로 600톤 확대하는 증설 사업을 이달 중 착공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2027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생림면 인구 증가와 산업단지 확장으로 인한 하수 발생량 증가에 대응하고, 강화된 정부의 환경 규제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시설로는 향후 하수량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처리 효율성과 수질 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한 최신 기술이 도입된다.
김해시는 이번 증설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최신 하수처리 공법을 적용하고, 방류수 수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기술력 있는 업체가 참여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김해시의 지속가능한 환경 인프라 구축의 일환”이라며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업 관리와 점검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앞으로도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하수처리 기반 확충과 환경 인프라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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