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앞바다 품은 '기장미역다시마축제', 18일 이동항서 개막 外

  • 생초캐기·해상불꽃쇼·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마련

기장군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일광읍 이동항에서 ‘제12회 기장미역다시마축제’를 연다
기장군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일광읍 이동항에서 ‘제12회 기장미역다시마축제’를 연다.


부산 기장군의 대표 특산물 축제인 ‘제12회 기장미역다시마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일광읍 이동항 일원에서 열린다.

기장군은 기장미역다시마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올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기장 미역·다시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주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다.

청정 기장 앞바다에서 양식되는 기장 미역과 다시마는 항산화 성분과 면역 기능이 뛰어나고, 특히 산후 회복에 효과적인 건강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으로는 임금의 수라상에도 올랐을 만큼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축제에서는 미역·다시마 생초캐기 체험, 깜짝 경매, 무료 시식 행사 등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여기에 프리마켓, 초대가수 공연(나태주, 문연주, 박성온, 민희 등), 해상 불꽃쇼까지 더해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기장 미역·다시마의 진가를 널리 체험하고 즐기시길 바란다”며 “지역 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기장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장군 ‘철마도시농업공원’ 본격 개장
기장군은 지난 11일 철마도시농업공원 개장식을 열었다사진기장군
기장군은 지난 11일 철마도시농업공원 개장식을 열었다.[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이 도심 속 농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공 공간을 선보였다.

기장군은 철마면 장전리 일원에 조성된 ‘철마도시농업공원’의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공원은 부산 최초의 도시농업 테마공원으로, 총 면적 2만6,869㎡ 규모에 도시농업센터, 시민행복텃밭, 어린이학습텃밭, 잔디광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지난 11일 개장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군의원, 도시농업 관계자, 지역 주민, 어린이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기념식수 등 개장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철마도시농업공원은 단순한 농작물 재배 공간을 넘어 도시민의 생활 속 농업 실천과 교육, 환경 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기능 복합 공간으로 기획됐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농작물을 기를 수 있는 텃밭은 물론, 어린이를 위한 농업 교육 공간과 휴식과 소통이 가능한 녹지 공간까지 마련돼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적인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과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 활동도 함께 추진될 예정으로, 공원은 앞으로 기장군 도시농업의 중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철마도시농업공원이 도시민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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