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반도체(32.0%)와 승용차(11.9%), 자동차 부품(10.5%) 등을 위주로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 비중은 18.3%로 전년 동기 대비 2.5%p 늘었다.
반면 석유제품(-3.9%)과 컴퓨터 주변기기(-14.1%) 등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업일수(8.5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주요국가별 수출현황을 보면 유럽연합(EU)이 30.6%로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이어 베트남 14.3%, 중국 8.8%, 일본 0.7% 순으로 증가했다. 상위 3개국(중국, 미국, EU) 수출 비중은 45.9%로 조사됐다.
철강·알루미늄 등 관세 적용 영향으로 미국 수출은 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원유(10.2%), 반도체(15.5%), 기계류(10.3%)에서 늘었으며 가스(-19.1%), 석유제품(-7.3%)은 줄었다. 에너지 수입은 1.2% 감소했다.
이달 초 수입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호주로 19.9% 늘었다. 일본 15.1%, 중국 4.7%, 미국 2.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유럽연합은 18.7%의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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