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0일 수출액 186억弗…무역수지 11억 달러 적자

  • 반도체 32.0%·승용차 11.9%·車부품 10.5%↑

  • 對미국 수출 0.6% 감소…관세 영향 미친 듯

주요품목 수출 현황단위 억달러 사진관세청
주요품목 수출 현황(단위: 억달러) [출처=관세청]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8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늘었으며 수입은 6.5% 증가한 197억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이 기간 무역수지는 11억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반도체(32.0%)와 승용차(11.9%), 자동차 부품(10.5%) 등을 위주로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 비중은 18.3%로 전년 동기 대비 2.5%p 늘었다.

반면 석유제품(-3.9%)과 컴퓨터 주변기기(-14.1%) 등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업일수(8.5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주요국가별 수출현황을 보면 유럽연합(EU)이 30.6%로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이어 베트남 14.3%, 중국 8.8%, 일본 0.7% 순으로 증가했다. 상위 3개국(중국, 미국, EU) 수출 비중은 45.9%로 조사됐다.

철강·알루미늄 등 관세 적용 영향으로 미국 수출은 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원유(10.2%), 반도체(15.5%), 기계류(10.3%)에서 늘었으며 가스(-19.1%), 석유제품(-7.3%)은 줄었다. 에너지 수입은 1.2% 감소했다.

이달 초 수입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호주로 19.9% 늘었다. 일본 15.1%, 중국 4.7%, 미국 2.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유럽연합은 18.7%의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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