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씨엠, 대양주 거점 확보...호주 시장 공략 본격화

  • 호주, 10년간 컬러강판 수요 지속 증가

  • 현지 거점 통해 럭스틸 중심 신수요 발굴

사진자료 동국씨엠 호주사무소 개소식 단체사진
지난 3월 10일 동국씨엠 호주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씨엠]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이 호주에 거점을 마련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국씨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동국씨엠 호주 사무소 개소식(DONGKUK CM Australia Office Opening Ceremony)'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호주는 동국씨엠이 미국·일본·멕시코·인도·태국·베트남·독일에 이은 8번째 해외 진출 국가다. 특히 대양주는 럭스틸(Luxteel)로 대표되는 동국씨엠 건재 컬러강판 총수출에서 20%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다. 2015년 최초 진출 이후 지속적인 현지 수요 증가로 수출 물량이 5배가량 상승했다.

동국씨엠 호주 사무소는 멜버른 중심업무지구(CBD)에 있다. 현지 제조 업체와 주요 고객사가 인접해 영업 환경이 우수하며, 코일센터·롤포밍업체가 위치한 산업공단과도 30분 거리다.

동국씨엠은 지난해 7월부터 호주를 차기 해외진출 국가로 정하고, 2회에 걸친 현지 조사를 통해 건축 내외장재 등 분야에서 고급화 수요가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오는 2032 브리즈번 올림픽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도 미래 핵심 수요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동국씨엠은 호주 사무소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건축용 컬러강판 럭스틸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대양주 내 고급 건축 수요를 공략할 방침이다.

김진영 동국씨엠 영업실장은 "통상 환경 변화 속 수출 전략 다변화를 위해 현지 거점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한국만이 생산할 수 있는 특화 상품 럭스틸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다품종소량생산 수요 맞춤형 컬러강판으로 신수요를 창출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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