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한덕수, 정치 안 한다고 밝혀…대통령 대행 역할 전념"

  • 윤 전 대통령 "믿은 사람들이 배신해 상처 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9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철우 캠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9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철우 캠프]

이철우 경북지사가 1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저는 절대 정치 안 한다. 지금 대통령 대행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말씀을 나에게 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에서 한 대행이 전날 통화에서 "대통령 후보로 추대한다는 얘기가 있다"는 자신의 말에 이같이 답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달 24일 경북 산불 현장에서 한 대행을 만났다면서 "얘기를 들어봤는데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본인이 누차 그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난 것과 관련해선 "대통령께서 굉장히 상처가 큰 것 같다"며 "믿은 사람들이 배신했다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탄핵에 앞장선 사람들은 탈당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한동훈 당시 대표는 전적인 책임이 있다. 대통령이 탄핵 되면 당 대표도 탄핵돼야 되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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