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6주년을 맞아 "임시정부의 뜻을 제대로 계승하고 있는가 되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106주년 언제나 우리는 대한국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불의에 맞서 독립을 외쳤던 그날의 용기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뿌리이며 우리가 지켜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라면서 "분열과 갈등, 불신과 혐오가 사회 곳곳에 드리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임시정부가 꿈꿨던 '국민통합'과 자유롭고 정의로운 나라의 이상은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미래를 여는 나침반"이라며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 자유와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나라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8일 가장 먼저 대선 출사표를 던지면서 이번주 본격적인 국민의힘 경선 경쟁 레이스를 소화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