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주 분양동향] 분양시계 다시 움직일까… 전국 총 7곳, 2540가구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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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된 이후, 오는 6월로 예정된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선이 본격화하면 사회적 관심이 정치 이슈에 쏠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4월 분양을 계획한 건설사들이 공급 일정을 서둘러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다음 주에는 2분기 서울 첫 신규 물량인 ‘청계 노르웨이숲’을 비롯해 대단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등이 다수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1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셋째 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2540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수도권은 경기 남양주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548가구), 경기 양주시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702가구), 경기 용인시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660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지방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인 충북 청주시 청주 테크노 폴리스 아테라 2차(576가구)만 청약에 나선다.

모델하우스 오픈은 6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2곳, 정당 계약은 5곳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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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주 분양 일정. [사진=리얼투데이]


◆ 청약 접수 단지

15일 두산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일원에 공급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전용면적 74~173㎡ 총 548가구 규모다. 수도권 지하철 경춘선 평내호평역이 가깝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2030년 예정) 개통 호재가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다.

같은 날 제일건설은 경기 양주시 남방동 일원에 공급하는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40층, 전용면적 70~101㎡ 총 702가구 규모다.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과 중심상업용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다.

16일 금호건설은 충북 청주시 문암동 일원에 공급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2층, 7개 동, 전용면적 84㎡ 총 576가구 규모다. 청주테크노폴리스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다. 단지에서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산업단지와 현대백화점 충청점, 롯데아울렛 청주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17일 대광건영은 경북 구미시 산동읍 일원에 공급하는 '신확장 로제비앙 메가시티'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6층, 3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740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LG-HY BCM과 원익큐앤씨, 월덱스, 피엔티 등 2차전지·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입주한 하이테크밸리(5공단)가 있다.

18일 유림E&C는 서울 중구 황학동 일원에 공급하는 '청계 노르웨이숲'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39~59㎡ 총 404가구 중 9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1호선과 6호선이 지나는 동묘앞역과 2호선과 6호선이 있는 신당역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한 입지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남동 일원에 공급하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다. 단지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과 SK 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연결되는 도로와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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