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트럼프발 경제‧안보 위기 극복 자신있다

  • '인천 제2경제 도시 달성' 성과로 경제대통령 증명

사진인천시
유정복 시장이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동상 앞에서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정의로운 세상 만드는 대통령 되겠다"

유정복(인천시장)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는 11일 “이른바 ‘트럼프발 관세쇼’로 인한 극심한 경제 혼란과 안보 위기를 극복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후보는 이날 "동맹국에 대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안보 정책 드라이브에 따라 국가 경영의 기본 두 축인 안보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정복 후보는 “관세가 요동치다 보니 수출업체들이 납품 가격을 얼마나 받아야할지 당황해하고 있고, 미국행 선적이 대거 취소됐다가 관세 유예로 다시 선적하는 등 극심한 혼란 상황”이라며 “현 경제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5% 관세 발효가 90일간 한시적으로 유예 되면서 당분간 한숨 돌렸지만 이 짧은 기간이 우리 대한민국에게는 아주 중요한 상황”이라며 “이 시간에 미국에 대한 협상력을 가진 인적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정부에 무역과 관세에 이어 안보 문제까지 ‘원스톱 쇼핑’을 원한다며 압박 중”이라며 “국가 경영의 기본 두 축인 안보와 경제가 별개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이슈가 됐다”고 진단했다.
 
유 후보는 “관건은 대미 협상력”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미국의 주요 인사들과 정책결정에 큰 영향을 끼치는 싱크탱크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저야말로 적임자”라고 자평했다.
 
그는 또 “우리의 조선과 방산 분야는 뛰어난 경쟁력으로 미국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만큼 협상 카드로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인천시장인 유 예비후보는 인천을 경제 부문에서 부산을 제치고 서울에 이어 2위로 올려놔 인천을 제2의 경제도시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유정복 시장(예비후보)은 9일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동상 앞에서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비정상의 나라를 정상적인 국가로 대개조해, 국민이 행복한 새로운 나라, 대한민국의 꿈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가겠습니다"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75년 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켜, 오늘의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낸 것처럼 저 또한 제2의 인천상륙작전을 감행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며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낡은 87년 헌법 체제를 끝내고, 대통령과 중앙정부 그리고 국회가 갖고 있는 제왕적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분권형 개헌으로 진정한 국민주권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피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