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벚꽃 아직 못 봤는데…토요일 대부분 거센 비바람

  • 183개 육방 기상특보 구역 전체에 강풍예비특보 발령

영랑호 벚꽃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오전 강원 속초시 설악산로일원에 벚꽃이 피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영랑호 벚꽃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오전 강원 속초시 설악산로일원에 벚꽃이 피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곳곳의 벚꽃축제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토요일인 12일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은 흐리고 비가 내릴 예정이다. 오전에 제주도에서 시작돼 오후부터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10∼40㎜ △서울·인천·경기, 강원 내륙·산지, 충북·대전·세종·충남, 전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20㎜ △광주·전남(남해안·동부 내륙 제외), 부산·울산·경남(경남 서부 남해안, 경남 남서 내륙 제외) 5∼30㎜ △제주도(제주 북부 제외) 20∼60㎜(많은 곳 산지 80㎜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 지역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오후부터는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부터는 강원도, 충북, 경상권 일부 지역에 순간 최대 풍속 시속 7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낙하물이나 쓰러진 나무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1일 전국 183개 육상 기상특보 구역 전체에 강풍예비특보가 발령됐고, 이 강풍예비특보는 12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강풍특보로 바뀔 예정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는 0.5∼3.0m로 일 것으로 보인다. 먼바다의 경우, 동해와 남해는 0.5∼4.0m, 서해는 1.0∼5.0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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