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13일 '盧의 지방분권 상징' 세종서 대선출마 선언할 것"

  • 이재명·김동연·김두관 이어 민주 내 네 번째 출마 선언 공식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31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열린 윤석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파면선고를 촉구하는 시국미사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열린 '윤석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파면선고를 촉구하는 시국미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오는 13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공지를 통해 세종시 세종시청에서 대선 출마 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 측은 "세종시는 노무현 대통령의 오랜 꿈이던 지방분권과 균형 발전의 상징적 장소"라며 "김 전 지사는 그간 행정수도 재추진을 통한 대통령실 세종 이전과 초광역 지방정부 시대를 강조해 왔고, 그 연장선에서 세종시에서 출마 선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지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린 인물로, 노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을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로써 김 전 지사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어 민주당 내에서 네 번째로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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