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의 후원회가 12일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용산빌딩에 마련된 이 후보의 캠프에서 진행된 출범식은 강유정 캠프 대변인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지난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 운동 유가족인 김송희씨가 후원회장을 맡았고 가수 마야씨와 윤일상 작곡가·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강도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조정래 영화감독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 대학생 백다은씨와 김대식 변호사는 감사를 맡게 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조기 대선이 내란을 종식하고 회복과 성장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다양하고 적극적인 후원 캠페인으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출범식에는 후원회 임원진을 비롯해 윤호중 선거대책본부장, 한병도 종합상황실장 등도 참석했다. 윤 위원장은 "모인 한 분 한 분이 경선 승리를 넘어 6월 3일 대선의 압도적 승리를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후원회는 출범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며, 다음 주 중 구체적인 후원 방법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10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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