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김포한강자원화센터의 새로운 출발 시민과 함께 감상할 것"

  • 김포한강자원화센터 굴뚝, 산업시설 넘어 공공예술작품으로 재탄생

  • '2025년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 최종 선정

김병수 시장 사진김포시
김병수 시장. [사진=김포시]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전국 최초로 현재 이용하고 있는 산업시설을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한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높이 80m의 마산동 자원화센터 굴뚝을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스테인드글라스와 아트조명으로 이루어진 예술작품으로 탈바꿈시키고, 시민들과 함께 의미있는 변화의 시작을 축하하고 감상하고자 오는 18일 김포한강신도시 호수공원에서 점등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산업시설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바로잡고, 산업시설이 일상 속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는 가능성을 현실화시켰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사진김포시
[사진=김포시]

'하늘과 땅을 잇는 예술, 빛의 굴뚝 미래를 여는 창' 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는 이 점등식은 버스킹 공연과 드림마루 오케스트라의 초청공연, 점등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점등 후 음악과 함께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하는 시간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는 시민들의 문화 향유 욕구에 꾸준히 부응하는 예술 기회의 도시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김포에서도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낮에는 산업시설로, 밤에는 찬란한 빛을 발하는 예술작품이 될 김포한강자원화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시민과 함께 감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년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 최종 선정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경기도는 주관한 ‘2025년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 최종 선정으로 김포시는 총 5000만원의 도비를 지원받아 1억원의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김포 고유의 음식문화와 지역자원을 결합한 대규모 관광 콘텐츠 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김포, 느림의 미식(味食) – 힐링 미식투어 프로젝트’는 김포의 쌀, 전통 장류, 한지공예, 막걸리, 수산물 등 다양한 로컬푸드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음식관광 코스 개발을 통해, ‘느리고 풍요로운 김포’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김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5味 미식로드 개발 △한지 포장 클래스, 고추장 DIY, 막걸리 체험 등 참여형 미식축제 개최 △청년 셰프와 함께하는 푸드 마켓 △SNS와 숏폼 영상 기반 글로벌 홍보 등 음식과 관광을 융합한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추진한다.

특히 벼꽃농부, 게으른농부, 한지이야기, 한강노을빛체험마을 등 지역의 핵심 체험 거점과 협력해 김포만의 스토리를 담은 관광 브랜딩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의 성과 목표로 연간 1만 5000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 10종 이상의 콘텐츠 개발, 10곳 이상의 지역 참여 주체 확보를 설정하고 있으며 실제로는 이를 크게 상회하는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김포시는 이 사업을 단발성 관광이 아닌, 지속 가능한 ‘김포형 관광생태계’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김포 고유의 음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단순한 맛을 넘어 감성과 경험을 제공하는 관광 콘텐츠로 김포 관광의 판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경기도의 서부권 관광 활성화 사업과도 연계해 ‘김포 정차지’를 포함한 테마형 미식버스 운영, 광역 미식투어 코스 개발,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함으로써, 김포를 경기서부 미식관광의 중심지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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