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의회는 지난 11일 제29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채택된 건의문을 통해 진안군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지만, 현재의 철도 노선 계획에서 제외된다면, 또다시 교통 소외지역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는 진안군 주민의 이동권 제한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와 관광 발전에도 심각한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게 군의회의 설명이다.
나아가 군의회는 달빛철도 장수역과 진안역을 잇는 새로운 노선에 대해서도 검토를 요구했다.
이에 군의회는 △국가철도망 계획에 진안역 설치를 반드시 반영할 것 △군민의 오랜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진안역 설치에 대한 정부가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손동규 의원은 “진안역의 설치는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2036 전주 하계올림픽과 같은 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진안역 설치는 지역의 장기적 번영을 위해 필수적이며, 이는 진안군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의 경제적 성장과 발전을 촉진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군의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99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임시회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군정 질문과 조례안 심사,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 및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 처리결과 보고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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