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첫 행보 퓨리오사AI 방문..."첨단산업 국가주도 투자 필요"

  • "엔비디아 독점 깰 한국산 기술력 현장 직접 방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예비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집권 청사진 등을 소개하는 비전 선포식 및 캠프 일정 발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예비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집권 청사진 등을 소개하는 '비전 선포식 및 캠프 일정 발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출마 선언 이후 첫 행보로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AI를 찾는다. 이번 방문은 AI 등 첨단 산업에 대한 국가 주도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예비후보 캠프 대변인인 강유정 의원은 13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 예비후보는 출마선언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성장경제 행보를 진행한다"며 오는 14일 퓨리오사AI를 찾는다고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예비후보는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점을 깰 한국산 기술력 현장을 직접 방문해 AI 산업 분야에서도 세계를 주도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정부와 기업의 협력 방안과 지원 정책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 캠프 정책본부장을 맡은 윤후덕 의원과 비서실장을 맡은 이해식 의원이 동행한다. 퓨리오사AI에서는 백준호 대표 등이 참석한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출마선언 동영상에서 "첨단과학기술 투자가 중요한데 과학기술 수준이 너무 높아져 개별 기업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인력 양성, 대대적인 기술, 연구·개발 투자로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간 AI 등 첨단 산업에 대한 국가 주도 투자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한편 퓨리오사AI는 메타 등 미국 빅테크 기업에 매각될 것이라는 설도 돌았지만, 백 대표는 이를 거절하고 국회에 출석해 AI 반도체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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