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경선 불참 선언' 유승민, 중도 확장 주장에 공감"

  • 유 경선 후보 "'유 전 의원의 보수재건‧정치개혁 노력'에 앞장"

  • 국립현충원 참배 "선열들의 희생‧헌신 기리며 대통합 이룰 터"

 
유정복 캠프
[유정복 캠프]

유정복(인천시장)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3일 “당내 경선 불참을 선언하고 중도 확장으로 보수의 재건을 주장한 유승민 전 국회의원의 주장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17개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 전 의원이 당내 경선 불참을 선언하고 ‘보수의 영토를 중원으로 넓히기는커녕 점점 쪼그라드는 행태가 할 말을 잃게 한다’고 밝힌 데 대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유 전 의원이 대선 50일을 앞두고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의 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반갑다”며 “그가 말한 보수의 활로는 중도 확장을 이룰 후보, 인생이 온통 거짓말과 범죄로 얼룩진 이재명의 대척점에 있는 후보를 내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우리가 찬탄과 반탄으로 갈려 경선을 치른다면 전과 4범, 8개 사건, 12개 범죄 혐의가 있는 ‘불량품 이재명’에게 나라를 헌납할지도 모른다”며 “유 전 의원의 충정을 바탕으로 당을 혁신하고 국민의 확고한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후보를 만들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마지막으로 “미래 세대의 희망을 위해, 합리적이고 상식이 통하는 보수의 재건을 위해, 정치 개혁을 위해 이 유정복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번 조기 대선의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돌연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사진유정복 캠프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지자 100여 명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유정복 캠프]서, 유정복(인천시장)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이날 오전 지지자 100여 명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애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국민을 하나로 잇는 대한민국 대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대한민국 17개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후보는 김유광 이승만 대통령 기념사업회 수석부회장, 장애우, 상이용사, 지지자 등 100여 명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이처럼 적고 “역대 대통령님들의 업적도 가슴에 새긴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이어 현충탑에서 호국 영령들께 경례와 묵념 뒤 평생을 민주화에 헌신하고 ‘문민정부시대’를 연 김영삼 전 대통령, 산업화와 근대화로 오늘의 번영을 이룬 박정희 전 대통령, 일생을 민주화에 몸 바치고 ‘국민의 정부’를 이끈 김대중 전 대통령,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토대를 닦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차례로 참배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도 머지 않아 참배할 예정이다.
 
참배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현들의 피와 눈물, 땀으로 세계 6대 강국인 지금의 대한민국이 만들어졌다”며 거듭 대통령들의 희생과 업적, 애국정신을 기렸다.

한편 유정복 국민의힘 경선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제21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접수와 오후에는 비대위원장 예방, 국회 소통관에서 국가 안보 및 인구정책 발표에 참석한다.
 
사진유정복 캠프
유정복(인천시장)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13일 오전 지지자 100여 명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국민을 하나로 잇는 대한민국 대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유정복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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