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3국, '문화교류의 해' 개막

  • 용호성, 日서 열리는 '3국 문화교류의 해' 개막식 축하

  • 韓서 3국 전통 음악극·바둑 친선 경기 등 추진

20252026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 공식 로고
2025~2026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 공식 로고

‘2025~2026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가 개막했다.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제1차관은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2026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식에서 “동아시아가 세계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 차관은 “한국과 일본, 중국 3국은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고, 공감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3국 간의 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3국 문화교류의 해’는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한국은 국립국악원 무용단·민속악단이 탈춤과 장구춤을, 일본은 아이누 무용과 다도 시연을, 중국은 경극과 노래, 전통악기 연주를 선보이며 각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했다.

공식 로고는 무궁화, 벚꽃, 모란 등 3종류의 꽃이 함께 피어나며 3국 문화의 조화를 나타냈다.
 
3국은 2025년 한 해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교류 사업을 진행한다. 한국은 3국 전통 음악극 공연과 바둑 친선 경기, 동아시아 문화도시(안성, 안동) 특별 사업을 비롯해 서예전과 합동 클래식 공연, 청년 미술가 교류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과 중국에서도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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