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전 나 의원은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 출연해 "제가 오죽 답답하면 한덕수 대행까지 끌어낼까 이런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지금 대행으로서 하실 일이 굉장히 많으시다. 통상 위기 아닌가. 오늘 아침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반도체, 휴대전화도 예외 없다고 이야기를 하니 평론가들도 나와서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있는 수단을 다 써서 협상해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 부분을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하는데 우리가 너무 흔들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당내 다른 후보들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경선에 파이를 키우고 국민의힘 후보들의 파이를 키워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한덕수 권한대행 이야기가 나오면서 경선 중요성이 자꾸만 떨어지는 느낌으로 만들고 있는데, 가급적 다른 후보와 좋은 자리가 있으면 같이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 '탄핵 반대파'로서 중도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나는 중도 확장성이 있다"며 "보수는 변화하는 것이고, 혁신하는 것"이라며 "변화라는 것은 국민들에게 필요한 실용적인 좋은 정책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제가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또 혁신하는 보수의 모습을 보여서 중도 확장성은 제가 제일 단연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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