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셀트리온,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전망에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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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
키움증권은 15일 셀트리온에 대해 "1분기 실적은 관세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외부 CMO 공급이 집중되면서 상반기에 대부분의 물량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램시마 등 기존 주요 제품의 매출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 19% 증가한 8792억원, 영업이익은 961% 늘어난 1638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재 집계된 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2417억원보다 32%가량 적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예상치 못한 관세 영향과 외부 CMO의 영향으로 (3공장 관련 일회성 비용이 포함된) 작년 4분기와 유사한 원가율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셀트리온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앞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원료(DS) 물량 공급이 증가했고 현지 완제(DP) CMO를 활용하면서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외부 CMO 생산은 대부분 1분기에 집중돼 2분기부터는 원가율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제품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도 내놨다. 허 연구원은 "지난 2월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됐고, 3월에 코스트코 PBM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며 "예상보다 빠른 등재로, 짐펜트라와의 번들링 효과 덕에 협상력이 높아진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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