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인(20)이 제6회 비제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금호문화재단은 12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비제우에서 폐막한 비제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김아인이 1위 및 청중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김아인은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60번, 드뷔시의 전주곡, 발라키레프의 ‘이슬라메이’를 연주해 1위를 거머쥐었다.
김아인은 “1등과 청중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다. 콩쿠르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연주 과정에서 스스로 느낀 것들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김아인은 한음음악콩쿠르 1위, 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 2위 등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올해 3월 프랑스에서 열린 샤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를 수상했다.
김아인은 예원학교를 졸업,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수료했으며, 김대진, 윤유진을 사사했다. 현재 프랑스 파리 에콜 노르말 음악원에서 올리비에 갸르동을 사사하고 있다.
비제우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봄 음악 축제 일환으로 진행되는 포르투갈 대표 콩쿠르다. 만 30세 이하 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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