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단 자율제조 확산 위해 민관기관과 MOU…로봇 도입 지원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산업단지 자율제조 확산을 위해 로봇산업을 대표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한국로봇산업협회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는 국가 전체 제조업 생산의 63%를 차지하고 12만여개의 기업이 밀집한 공간이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산업 경쟁력과 수출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자율제조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정부는 4개 기관과 상호 협력을 통해 △입주기업의 로봇 도입 지원 △로봇 도입 관련 정책 및 사업 협력 △로봇 도입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MOU 체결 이후 산업단지 수요기업과 제조로봇 공급기업이 함께하는 로봇제조공정 세미나와 매칭상담회도 열렸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산업단지 입주기업 20곳과 국내 제조로봇 14곳이 참여해 자율제조 도입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김호철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우수한 제조역량에 AI를 결합해 견고한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우리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촉진을 위한 AI 인프라와 실증 공간을 산업단지 내에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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