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나눔명예 전당 설치 지자체 늘어 나눔의미 가치있게 만들게 되길"

  • 나눔 명예의 전당 다른 지자체 벤치마킹 줄이어

  • 하남시 공무원들 시청 방문...나눔문화 확산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신상진 시장이 15일 “성남시처럼 나눔 명예의 전당을 설치하는 지자체가 늘어 나눔의 의미를 더욱 가치 있게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이날 신 시장은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시청 내 로비에 설치한 ‘나눔 명예의 전당’을 벤치마킹하려는 다른 지자체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전날 오후 하남시 공무원들이 나눔 명예의 전당 설치·운영 사례를 본보기로 삼기 위해 성남시청을 방문하는 등 화성복지재단, 부산 남구청, 부산광역시청에 이어 이번이 벌써 네 번째다.
 
성남시청 나눔 명예의 전당은 가로 6m, 세로 3.3m 크기의 디지털 월 형태로 지난해 11월 26일 설치됐다. 

 
해당 시설은 224명의 기부자 명단과 기부 내용, 철학 등의 정보를 화면으로 보여준다. 
 
노점상 등으로 모은 전 재산을 사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약정 기부 하고, 2024년 5월 별세한 홍계향 할머니(당시 90세)의 생애도 화면으로 만날 수 있다.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홍 할머니는 약정 기부 당시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행복한 유산 기부 성남시 1호’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는 나눔 명예의 전당 화면 속 유산 기부 홍보와 인식 개선 역할을 하고 있다.
 
키오스크를 통해 즉석 기부(1000원 이상)하고 인증 사진 촬영도 할 수 있어, 손쉽고 즐겁게 후원에 동참하려는 방문객들도 많다는 게 신 시장의 설명이다. 
 
한편 나눔 명예의 전당 조성 이후 4개월여간 현장 소액 기부자는 127명, 1억원 이상을 기부한 아너소사이어티는 2명, 나눔명문기업은 1곳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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