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입국관리국은 메트로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제3터미널에 필리핀인 해외노동자(OFW) 전용 레인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내주 시작되는 부활절 연휴인 홀리 위크 계기 여행자가 증가하기 전에 출입국 심사장에 해외노동자 전용 6개의 카운터가 증설돼 12명의 입국 심사관이 새롭게 배치됐다. 이로 인해 일반 출입국자의 심사 대기열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는 매일 평균 3400명 이상의 해외노동자가 출국하고 있다. 입국관리국 관계자는 “현대의 영웅들인 해외노동자들의 노력을 성원한다는 차원에서 출입국 절차를 보다 원활하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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