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 서비스 평가 업체인 영국의 스카이트랙스가 발표한 2025년 세계공항순위에서 싱가포르의 창이공항이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2위에서 1위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스카이트랙스는 2024년 8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세계 575개소의 공항에서 약 100개국・지역의 항공여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공항 출입국 절차와 쇼핑, 경비 등의 서비스와 시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창이공항이 종합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이번으로 13번째. ‘아시아의 공항’, ‘공항에서 식사’, ‘공항 세면장’ 등에서 1위를 획득했다.
전년에 1위였던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국제공항은 2위로 한 계단 하락했으나 ‘중동의 공항’, ‘공항에서 쇼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이 밖에 도쿄국제공항(하네다)이 종합 3위, 인천국제공항이 종합 4위, 나리타국제공항이 종합 5위를 기록했다. 상위 5위 중 4개 공항이 아시아에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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