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코리아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담은 텀블러와 머그잔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출시 제품은 'SS 커뮤니티 콘서트 셰이 텀블러(355㎖)'와 '커뮤니티 사자 머그(355㎖)'로 오는 18일부터 판매한다.
SS 커뮤니티 콘서트 셰이 텀블러는 지난해 열린 제4회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 대상작인 김동연 작가의 '친구와 함께하는 연주회' 작품을 담았다. 해당 작품은 동물들 악기 연주에 맞춰 춤추는 나무, 해, 구름 등을 그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표현했다.
커뮤니티 사자 머그에는 사람과 사자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카페에 모인 행복한 모습을 새겼다. 일상 속 다양성에 대한 포용의 메시지를 담은 박세준 작가의 '카페 사자와 친구들'이라는 작품으로 지난해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았다.
이번 제품은 매장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9개점(대학로점·성수역점·서울대치과병원점·적선점·경동1960점·독립문역점·제주세화DT점·종로R점·환구단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청년 장애인 작가들 작품을 전시하는 과천DT점에서도 판매한다. 과천DT점 2층에 위치한 별빛미술관에서는 역대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 '그림의 확장, 함께 그리는 꿈'을 진행 중이다. 전시회는 오는 6월 15일까지 열린다.
스타벅스 공식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수익금 일부는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출시 당일 김동연·박세준 작가 작품을 비롯해 금상을 수상한 이희찬 작가의 '나의 봄' 작품으로 디자인한 모바일 카드도 스타벅스 앱에서 선보인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편견 없는 사회를 향한 메시지를 담은 청년 장애인 작가들 작품을 스타벅스 머그잔와 텀블러로 더 많은 분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올해도 하트-하트재단·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청년 장애인 작가를 대상으로 '제5회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공모전은 모든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열린 마음으로 듣고 소통하는 세상을 의미하는 '빌롱인(Belonging)'을 주제로 열린다. 마감은 오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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