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SK이노베이션, 1Q 컨센서스 하회 전망…목표가↓"

사진sk이노베이션
[사진=SK이노베이션]

현대차증권은 16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6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22조원, 영업이익은 92.4% 감소한 474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정제마진 부진으로 정유업이 소폭 적자를 기록하고 파라자일렌(PX) 및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도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실적 역시 유가 급락을 감안하면 적자 폭을 확대할 것"이라며 "상반기 중 정유업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강 연구원은 "SK온은 가동률 회복으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취 및 수익성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SK E&S는 도시가스, 전력 성수기에도 전력시장가격(SMP) 하락으로 전년비 실적은 감소하나, 트레이딩 사업 실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비투자(CAPEX)는 지난해 11조3000억원에서 올해 6조5000억원까지 하락한다"며 "추가적인 배터리 설비투자는 제한적이고 늦어도 2026년부터는 차입금 감소가 시작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