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양구군은 지역 대표 관광 명소인 양구 9경의 아름다움을 담은 기념우표를 제작해 16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16일 양구군에 따르면 이번 양구 9경 기념우표는 양구의 대표 관광 명소인 양구 9경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기념우표는 총 1000매 한정으로 ‘나만의 우표’ 형태로 제작됐다.
기념우표는 중앙에 양구 9경의 이미지 1장과 영원우표 14장으로 구성됐다. 판매가격은 1매당 1만원이다. 두타연,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양구백자박물관, 근현대사박물관 등 4개소에서 판매되며 판매처별로 250매씩 한정 판매한다.
우표는 중앙의 양구 9경 이미지에 따라 총 9종으로 제작됐다. 더 많은 관광객과 군민이 소장할 수 있도록 양구 9경 이미지별로 1인당 1매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양구군은 이번 9경 기념우표를 단순한 수집품을 넘어, 양구군의 매력을 담은 홍보 수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우표 중앙에 삽입된 양구 9경의 이미지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과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구군은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선정된 양구 8경을 2023년 12월 양구 9경으로 전면 개편한 바 있다. 개편된 양구 9경은 1경 양구수목원, 2경 한반도섬, 3경 두타연 4경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5경 양구백자박물관, 6경 펀치볼, 7경 양구봉화산, 8경 상무룡출렁다리, 9경 광치계곡이다.
이경은 관광정책팀장은 “양구 9경 선정 기념우표 등 다양한 홍보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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