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 관광문화재단은 지난 14일 장호항을 중심으로 맞춤형 해양레저 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삼척시 해양수산과와 협력하여 ‘2025년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이하 ‘빅・똑・컨’)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빅데이터 기반 관광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지역 관광 여건을 분석하고 맞춤형 관광 사업을 발굴하여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빅・똑・컨’ 사업에는 전국의 기초 및 광역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평가 기준이 적용되었으며, 매력 성, 차별성, 사업 추진력, 계획성, 컨설팅 필요성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0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장호항은 올해 1월 해양수산부의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3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확정된 바 있다. 이번 ‘빅・똑・컨’ 선정으로 삼척 관광문화재단은 관광객의 세분된 방문 및 소비 패턴 분석, 청년 창업 아이템 수요 예측, 경쟁 지역과의 비교 분석 등을 통해 장호항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활용한 브랜딩 및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받게 된다.
삼척 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레저형 어촌경제 거점 조성이라는 목표에 부합함은 물론, 관광 수요와 지역 관광 특성을 반영한 통합적이고 선제적인 관광 솔루션을 주민과 함께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해 문화 관광재단,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 진행

동해 문화 관광재단은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천과 경기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2024년 동해시 방문객 중 경기도가 20.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분석에 기반하여 수도권을 주요 관광 수요 지역으로 정한 후속 조치로 기획되었다.
재단은 지난해 4월, 수도권 지역 여행사를 초청하여 '동해시 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그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팸투어를 선택했다. 팸투어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었고, 인천 지역 주요 여행사 관계자 21명이 동해시를 방문하여 지역 대표 관광지를 직접 체험했다. 경기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추가 팸투어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예정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동해시의 주요 관광지인 추암해수욕장,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논골담길, 천곡황금박쥐동굴 등을 탐방하며, 특히 오는 6월 14일부터 개최될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와 관련된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정연수 대표이사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동해시의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고, 보다 많은 관광객이 동해시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수도권 여행사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여 동해시 관광상품의 수도권 진출을 더욱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속초시, 영랑호 벚꽃축제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큰 관심받아

속초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영랑호 벚꽃축제’에서 고향사랑기부제가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축제 현장에서 속초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기부 제도에 대한 안내와 속초시의 답례품을 소개하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4월 12일 하루 동안 홍보부스에서는 기부자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통해 총 20명이 현장에서 기부에 참여하였으며, 400여 명의 방문객이 부스를 찾아 기부 제도와 방법에 대해 문의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속초시에서는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소향사랑기부 홍보 공간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QR코드를 통해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 10만 원 이하에 대해 전액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고,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 공제를 제공한다. 기부자는 기부액의 30% 상당의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혜택이 큰 제도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이어가겠다”며, “고향 사랑 기금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여 누구나 머물고 싶은 지속 가능한 속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속초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효과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
강릉시,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 사업 협약 체결

강릉시는 강릉우체국과 함께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시청 8층 시민 사랑방에서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의 ‘2025년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강릉시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는 강릉우체국 집배원이 정기적으로 생필품과 간편식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위기 정보가 발견될 경우, 강릉시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고립 위험이 있는 중장년 1인 가구 130세대를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시행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김홍규 강릉시장과 김덕원 강릉우체국장을 포함한 우체국 관계자 5명이 참석해 고립 및 고독사 예방과 지역 복지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짐했다. 강릉시는 이 협약을 통해 우체국 인프라를 활용한 정기 안부 확인 체계를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촘촘한 지역 돌봄망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태란 복지정책과장은 “우체국의 인적 인프라를 활용한 본사업이 위기가구 발굴과 고독사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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