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는 지난 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제2차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 사업(안전관리패키지)’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전관리패키지 사업은 전통시장 특성 상 상인들의 연령대가 높고, 퇴근 이후인 야간 시간대에 화재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영천공설시장 전 점포에 24시간 상시 사용선로와 영업 중 사용선로를 분리하는 스마트 분전반을 설치해 화재 예방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을 구축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영천공설시장은 상인들의 퇴근 후·외출 등 전력 공급이 불필요한 시간대에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차단해 전기 사용을 절약하고,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안전관리패키지 사업을 계기로 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편리하고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침체돼 가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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