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에도 변함 없는 좌완 파이어볼러…고효준, 두산 합류

두산 베어스에 합류한 고효준 사진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에 합류한 고효준 [사진=두산 베어스]


'좌완 파이어볼러' 고효준이 42세의 나이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두산 베어스는 "고효준과 연봉 8000만원, 연봉 2000만원을 합쳐 총액 1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어 "왼손 불펜 강화를 위한 결정이다. 고효준이 입단 테스트에서 최고 시속 147㎞를 던졌다"며 계약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수직 무브먼트 등 투구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내용을 발견해 영입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효준은 일단 육성선수 신분으로 팀에 합류해, 다음 달 정식 등록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효준은 지난해 10월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뒤 개인 훈련으로 몸을 만들어 왔다. 지난 시즌 성적은 2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8.1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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