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모빌리티가 사모펀드 매각설에 대해 "카카오 차원에서 경영권을 매각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못을 박았다.
17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회사는 카카오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로서 카카오의 경영권 매각 의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57.3%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재무적 투자자 교체 방안에 대해 주주사와 투자사간 검토가 진행된 바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거래 조건 등이 확정된 단계는 아닌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각에서 카카오가 카카모빌리티의 지분을 매각하고 사모펀드가 경영권을 확보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날 카카오 노동조합 크루유니언은 "카카오모빌리티의 2대 주주인 TPG 컨소시엄이 지속적으로 지분 매각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사모펀드 인수설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VIG 컨소시엄이 유력 인수 후보로 협상 작업을 조율하고 있으며, VIG가 카카오 지분을 포함한 50% 이상의 경영권 확보까지 희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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