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어게인' 신당 창당 안 한다...尹 "힘 하나로 합쳐야 할 때"

  • 탄핵 심판 대리인단 배의철 발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신당이 윤 전 대통령 만류에 창당을 잠정 보류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대리인단으로 참여한 배의철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내일 기자회견을 놓고 너무 많은 오해와 억측이 난무해 대통령님께 부담이 될 수 있기에 대통령님의 말씀에 따라 기자회견을 일단 유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 변호사는 기자 대상 공보방에서 '창당이 보류냐 회견만 보류냐'는 질문에 "창당이 보류"라고 답했다.

배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이 "자유와 책임에 따라 스스로 판단하고 패기 있게 행동하라"라면서도 "지금은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당초 배 변호사는 18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윤어게인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었다. 기자회견에는 배 변호사 등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5명이 참석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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