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업계에 따르면 박준모 무신사 공동대표는 지난 15일 최근 전 임직원이 참여한 타운홀 미팅을 열고, 현재의 경영 상황과 향후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표는 “여러 가지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이고, 무신사가 임하는 비즈니스의 복잡도도 높아지고 있어서 더 큰 위기가 오기 전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무신사는 당분간 비상경영 체제를 유지하며 내부 운영 효율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비상경영 기간 동안 주말에 출근하고, 일부 조직들은 통폐합 등을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선다.
이에 대해 무신사 관계자는 “구조조정이나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상황은 아니다”면서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더 열심히 해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