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은 18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미중 무역분쟁으로 구조적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5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구조적 호황은 매크로 수요 우려와 무역분쟁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고다층인쇄회로기판(MLB)뿐만 아니라 다중적충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고객사는 다중적층기판의 공급부족과 생산성을 이유로 차기 AI 제품에서의 기판 설계를 변경하고 있어 공급자 우위인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중분쟁은 MLB와 다중적층기판 산업에 호재라고 봤다. 경쟁사들 대다수의 주요 생산 거점이 중국이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이수페타시스의 영업이익은 372억원으로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글로벌 플랫폼 고객사로 공급되는 고다층 네트워크장비 기판 공급 비중이 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시적 생산성 훼손으로 1분기 일회성 비용 반영이 예상되지만 본업의 상황이 매우 좋다"며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되고 2분기에도 실적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