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구·경북 지역 공약 발표 "경제 성장 신화 재도약 이끌 것"

  • "이차전지와 바이오산업, AI 등 육성해 성장 엔진 재가동해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8일 "성장 엔진 재가동으로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경북 출신 경선 후보 이재명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신화인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첫 번째로 이차전지 산업벨트와 미래형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대구(소재클러스터·순환파크), 구미(LG화학), 포항(소재 기업·R&D)을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바이오산업 육성이 두 번째"라며 "대구·경북 바이오 산업벨트를 '한국형 바이오·백신 산업 클로스터'로 조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이 후보는 "인공지능(AI) 로봇, 수소산업과 고부가가치 섬유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키우겠다"며 "구미에 AI 로봇 전문 인력 양성과 재교육을 강화하고 포항에 수소·철강·신소재 특화 지구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네 번째 공약으로 이 후보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울릉공항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포항 등 동남권 항만도시는 북극항로 기항지로 도약을 위한 첨단 항만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대구·경북을 교통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며 "남부내륙철도와 달빛철도를 완공해 대한민국 교통 중심지로 만들고 고속도로를 단계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후보는 "대구·경북은 제조업과 첨단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산업 경쟁력 회복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고 지역이 살아나게 할 것"이라며 "대구·경북을 세계 어느 산업도시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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